[포이사거리/삼호물산/양재동] 무초
직장인 입장에서 하도 점심 사먹을 때마다 오늘은 뭐먹지..
메뉴를 정해봐야 이 동네 대체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렇다고 마땅히 정리를 하시는 블로거 분도 없고
광고성 포스팅은 사진빼곤 보고 가봐야 하나도 의미없어서
결국은 자급자족으로 정리하기로 했다네요.
일주일에 2~3회는 도시락 싸오고 남은 날은 간단하게 사먹는 방식을 계속하고 있는데
어쩜 이렇게 주변에 변변치 않은 곳들만 올라와있는지...
회사가 포이사거리/삼호물산/양재동 이렇게 검색해야 나오는 동네라 여기 위주로 가고..
가끔씩 미팅 나가면 다른 곳이 생길순 있겠지만 이직하기 전까진 대부분 이 동네겠네요.
길게 적으면 피곤하니까 간단하게 사진, 음식 평가, 가게 평가하고 또 갈만하면 한번 더 포스팅하는 식으로 해야겠어요.
여튼 오늘은 무초라는 곳 갔고 바깥에 있는 런치메뉴 보고 결정
간간히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용무있습니까 가느라 지나쳤던 곳인데 한번 가보자 하고 들어갔어요
요건 메뉴판.
광고 글에는 꼭 메뉴판이 제대로 없거나 먼가 미묘하게 잘 안보이게 찍거나해서
좀 짜증났는데 아니 가격을 봐야 정할거 아니에요...
런치에 돼지고기 김치찌개 있어서 할랬는데 점심에는 안된다네요.
그럴거면 메뉴판에 왜 올려두셨는지...
중국산 신김치가 아닌 묵은지를 쓰셨다는데 대체 이게 먼소린가 싶지만
돈까스 김치찌개로 결정.
왜냐면 오늘은 국물이 먹고 싶었거든요.
물은 이렇게 주시고 반찬은 두개 저렇게 있어요.
그냥 보통정도.
필터 안씌웠고 그냥 이정도로 나와요.
두부는 4~5조각정도 들어있고 돈까스는 4조각.
결론적으로 맛은 다신 안먹을 맛이네요.
묵은지를 쓰셨다는데 중국산 신김치 쓰신거 같은데요...
아니면 묵은지를 쓰면서 이렇게 신맛이 심하게 나는걸 전혀 간도 안보고 조리하시는건지..
최소한 신맛을 잡으려는 노력은 있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의 신맛
신거먹고 싶었으면 옆에 주변에 냉면집가서 식초넣고 냉면이나 먹었죠..
여튼 최소한 단맛으로 신맛을 좀 중화라도 시키던가 조율이 필요하실듯하네요.
그리고 기껏 튀긴 돈까스를 찌개에 넣는다는 것도 좀...미묘하네요
그럴거면 뭐하러 드셨어요? 하고 물으실수도 있는데 제가 게를 안먹어서 라면은 못먹는다네요..
심지어 웃긴건 반찬통에 있는 김치는 또 화학적인 단맛이 심했고..
같은 브랜드에서 김치사시지 다른 곳에서 사셨나..
그리고 테이블 아래 막혀있어서 다리가 불편해요.
조리하는 곳이 보이게 하실거면 마스크도 코까지 제대로, 기타 장갑 위생용품 제대로 착용좀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개인적으론 이거 사먹을바에는 GS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에 고봉민 돈까스 김밥사먹는게 낫겠다 싶었네요.
재난지원금 아니었으면 조금 돈 아깝다는 생각 들었을 듯.
* 맛 : 2 / 5 (김치찌개에서 기초적인 신맛도 제대로 못잡음)
* 가성비 : 2.5 / 5 (점심메뉴 보통)
* 재방문의사 : 2 / 5 (다른메뉴는 괜찮을지도 모르니까)
* 맛집 아님.